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광연 전북도지사께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지목해줬다. 기쁜 마음으로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만들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는 지난 1월 6일 경기도 남·북부의 오산과 구리, 제가 태어나고 자란 충북 음성, 아내를 대신해 충남 천안에 기부했고 1월 17일 상생협력을 체결한 전라북도에도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를 지목한 김관영 지사는 지난달 17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경기·전북 상생 발전 합의문' 체결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당시 김동연 지사와 김관영 지사는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다음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대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미경 대표를 지목했다. 김동연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함께 동참해주고 계신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김미경TV' 김미경 대표님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