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한 우수조례 선정에서 무려 30% 이상을 휩쓰는 쾌거를 올렸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17일 실시하는 제19회 우수조례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지방의원 27명 중 9명이 경기도의원이다. 학회는 한국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기존 조례 중 사회공헌도가 높은 조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도의회는 광역의회 단체 및 개인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수상 성과를 올렸다. 특히 개인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는 최종현(민·수원7) 의원이 안았다. 최 의원은 지난 10대 의회 당시 '경기도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는데, 해당 조례는 도내 장애인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내용이라 지자체의 사회적 책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경제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도내에서 만큼은 원활히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했다"며 "현재 도에서 시행중인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제도의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 누림통장제도는 만 19세~21세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 3천60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24개월간 저축하면 만기시 약 500만원으로 돌려주는 복지 제도이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17일 실시하는 제19회 우수조례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지방의원 27명 중 9명이 경기도의원이다. 학회는 한국형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기존 조례 중 사회공헌도가 높은 조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도의회는 광역의회 단체 및 개인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수상 성과를 올렸다. 특히 개인 분야에서 대상의 영예는 최종현(민·수원7) 의원이 안았다. 최 의원은 지난 10대 의회 당시 '경기도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는데, 해당 조례는 도내 장애인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한 내용이라 지자체의 사회적 책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경제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도내에서 만큼은 원활히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했다"며 "현재 도에서 시행중인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제도의 근거가 됐다"고 말했다.
장애인 누림통장제도는 만 19세~21세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 3천600명에게 매월 10만원씩 24개월간 저축하면 만기시 약 500만원으로 돌려주는 복지 제도이다.
광역의회 단체·개인 분야서 고루 우수한 성과
개인 '대상' 최종현…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최우수상 절반 경기도, 단체서도 '최우수상'
"서울·제주보다 지위 낮음에도 열성 높아"
개인 '대상' 최종현… '장애인 자산형성 지원'
최우수상 절반 경기도, 단체서도 '최우수상'
"서울·제주보다 지위 낮음에도 열성 높아"
이어 광역의회 개인 분야 최우수상 6개 중 3개가 경기도의원에게 돌아갔는데, 김종배 의원이 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 정승현 의원의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조성환 의원 '자살유족 등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다. 우수상의 경우 김성수(민·안양1), 김태형(민·화성5), 문형근(민·안양3), 안광률(민·시흥1), 정윤경(민·군포1) 의원 등이다.
광역의회 단체분야에서 도의회는 '공공외교 활동에 관한 조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조례는 도가 외국인에게 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권장하는 내용으로 공공외교를 문화·지식·정책 등 3개 분야로 나눠 도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했다.
박형규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심사위원장은 "도의회가 서울특별시의회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보다 자치단체 지위가 낮음에도 의원들의 숫자가 많고 또 의원들이 우수조례 발의에 열성이 높아 얻은 성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 11대 도의회 역시 최근 반려식물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 타이틀이 달린 조례를 다수 제정(2월 15일자 3면 보도='전국 최초' 반려식물·농·어업 외노자 지원… '조례 혁신' 이끄는 경기도의회)하며 전국 지방의회 트렌드를 계속해서 선도하고 있다.
광역의회 단체분야에서 도의회는 '공공외교 활동에 관한 조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조례는 도가 외국인에게 도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권장하는 내용으로 공공외교를 문화·지식·정책 등 3개 분야로 나눠 도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도록 의무화했다.
박형규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심사위원장은 "도의회가 서울특별시의회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보다 자치단체 지위가 낮음에도 의원들의 숫자가 많고 또 의원들이 우수조례 발의에 열성이 높아 얻은 성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 11대 도의회 역시 최근 반려식물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 타이틀이 달린 조례를 다수 제정(2월 15일자 3면 보도='전국 최초' 반려식물·농·어업 외노자 지원… '조례 혁신' 이끄는 경기도의회)하며 전국 지방의회 트렌드를 계속해서 선도하고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