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3년 물 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물 기업을 공모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물 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물 기업을 오는 3월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도내 물 기업이 보유한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6개의 물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도는 올해 공모를 통해 도내 7개 기업을 선정, 총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처리 관련 고효율·저에너지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지정과제를 제공하고 기업이 원하는 실증기술 수요반영과 실증화 사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유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경기도내 본사·공장 두고 있는 기업 공개모집
고효율·저에너지 기술 '최대 1억' 3월10일까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공고일인 2월10일 기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물 기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실증화 진행 비용과 장소 부지, 측정분석 서비스, 전문가 기술 자문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창업 1년 이내 기업이나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참여를 제한받은 기업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사업비는 중소기업의 경우 70%, 중견기업은 50% 범위에서 수처리기술 및 수처리 관련 고효율·저에너지 기술·제품은 최대 1억원, 소재·부품·장비 개발 분야는 최대 5천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3월10일까지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031-8008-6887)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https://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