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를 포함한 14개 시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강원은 상승률이 6%에 달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17개 시도 중 서울(4.5%)과 부산(4.8%), 대전(4.9%)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도의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울산과 함께 5.0%를 기록했으며 강원(6.0%), 제주(5.9%), 경북·충남(각 5.8%), 전남·충북(각 5.7%), 세종(5.4%), 경남·전북(각 5.3%), 대구·인천(각 5.2%), 광주(5.1%) 순이다.
국제유가 상승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오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외식비까지 오른 영향이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2021년에는 전년 대비 감소한 시도가 2개였는데, 2022년에는 13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2.4%)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충북(-1.9%), 울산(-1.7%), 전남(-1.6%), 서울(-1.0%) 등이며 경기도는 제주와 함께 -0.1%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2.2%) 등에서는 소매판매가 늘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작년 14곳 시도 물가 5% 넘게 인상… 소매 판매는 경기도 -0.1% 줄어
입력 2023-02-20 20:18
수정 2023-02-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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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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