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대장암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것으로 대장암 예방 효과가 크다며 정기적인 검사가 대장암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고 설명한다.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을 통칭하는 말로, 과다한 육류 섭취나 고지방식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특히 붉은 색을 띤 육류와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섬유질 섭취 부족, 칼륨, 비타민D 부족, 운동 부족 등 여러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장암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혈액 손실과 빈혈이 발생할 수 있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도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 복통과 설사, 변비 등 배변습관에 변화가 나타나고 항문에서 피가 나는 직장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더 진행되면 배에서 평소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 다양한 검사를 통해 수술 전 병기를 판정하고 적절한 치료법이 선택된다. 외과적·내시경적 절제,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대장암이 되기 전, 검진이 예방법이라고 한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은 정기적 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이영순 원장은 "대장암은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시경검사 병원 선택시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도 등 질 관리와 표준화된 검사를 통해 높은 전문성을 가진 전문의료기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초기 증상없어 무서웠던 대장암, 내시경 통한 '용종 제거'로 예방
"40세 이상 정기적 검진 필요"
입력 2023-02-21 19:00
수정 2023-02-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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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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