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2일 오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청 비서실로 수사관 7~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비서실은 경기지사 집무실과 나란히 별도로 위치해 있다.
검찰은 비서실 뿐 아니라 행정 1·2부지사를 포함한 경제부지사의 집무실까지 포함한 압수수색에 나선 상태다. 또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위치한 평화협력국을 대상으로도 강제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현재 진행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에 나서고자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석·고건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