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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2일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채널 운영방식의 이해 등 증대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하고 있다. 2022.2.22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세미나를 열었다.

도농기원은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채널 운영방식의 이해 및 활용도 증대를 위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발전방안 연구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최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방송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활동이다.

이제는 농업인이 방송인으로서 자신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세미나에서는 그립컴퍼니 김주석 사업개발팀장이 '그립(GRIP) 채널을 통한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추진 현황',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영현 농촌지도사가 '농업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 추진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향후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농업인이 직접 광고, 홍보, 소통, 판매까지 가능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지원교육 사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부응하고자 도농기원은 올해 경기도내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이용실태 및 발전방안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준별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업인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영순 도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온라인시장의 발전이 가속화된 것에 발맞춰 도내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