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지속적 개혁, 혁신을 강조하며 이권 카르텔 척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전문성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해왔으나, 부당한 관행을 통해 지대를 추구하는 카르텔 세력의 저항이 있다"면서 "그런 적폐들을 제거해 나가야 국민의 삶이 더 편안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약탈하는 이권 카르텔에 맞서 단호하게 개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내각에 척결 의지를 보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자명해졌다"면서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국민을 위해 이권 카르텔 세력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을 향해 "카르텔의 지대 추구를 놔두고 전문가적 식견으로만 정책을 펴면 지속적인 개혁이나 혁신은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부당한 세력들이 규합하여 공짜밥을 먹으며, 국민의 삶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정확하게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