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새롭게 생기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가 투입된다.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고덕신도시 광역교통 특별대책으로, 신도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 대광위, 특별대책 발표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DRT 15대 투입
시내버스, 마을버스 노선 신설·증차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평택시 서정동·고덕면 등 일원의 1천336만여㎡규모로 조성 중이며 지난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 사업 이행률이 41%(27개 중 11개 완료)에 그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열악했다. 이에 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대책 지구 지정,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보완대책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는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과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을 신설해 교통 거점인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지하철 1호선·SRT역인 평택 지제역,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한다.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 1452번은 4대 늘리고, 마을버스 33A번과 33B번은 각 1대씩 증차한다.
올해 하반기 평택 지제역에서 고덕지구를 거쳐 서울 강남역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1개 노선(12대·일 48회 운행)을 신설해 광역교통 편의도 높인다. 12대 중 1대는 2층 전기버스로, 출·퇴근 시 수송력 확충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오는 4월부터는 입주 초기로 충분한 이동수요가 없어 정식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을 위해 DRT 15대를 운행하기도 한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가장 많은 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장에는 폐쇄형 쉘터, 냉난방 장치 설치 등 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대책에 따른 소요 비용은 도,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개발사업시행자 등이 3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으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주민 및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행상황도 세심하게 살펴 해당 지구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DRT 15대 투입
시내버스, 마을버스 노선 신설·증차도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평택시 서정동·고덕면 등 일원의 1천336만여㎡규모로 조성 중이며 지난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그러나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 사업 이행률이 41%(27개 중 11개 완료)에 그치는 등 교통 인프라가 열악했다. 이에 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대책 지구 지정,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보완대책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는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과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을 신설해 교통 거점인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지하철 1호선·SRT역인 평택 지제역,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한다.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 1452번은 4대 늘리고, 마을버스 33A번과 33B번은 각 1대씩 증차한다.
올해 하반기 평택 지제역에서 고덕지구를 거쳐 서울 강남역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1개 노선(12대·일 48회 운행)을 신설해 광역교통 편의도 높인다. 12대 중 1대는 2층 전기버스로, 출·퇴근 시 수송력 확충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오는 4월부터는 입주 초기로 충분한 이동수요가 없어 정식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을 위해 DRT 15대를 운행하기도 한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가장 많은 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장에는 폐쇄형 쉘터, 냉난방 장치 설치 등 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대책에 따른 소요 비용은 도, 평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개발사업시행자 등이 3년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으로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주민 및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행상황도 세심하게 살펴 해당 지구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