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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에 최창수(62·사진) 전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신임 농수산진흥원장으로 최 전 대표를 내정하고,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경기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최 내정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는 14일부터 열리는 제367회 임시회 회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367회 임시회 중 인사청문회 예정
"농업·경제분야 전문가 실력 입증"


최 내정자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 조선대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농협중앙회 구례군지부 지부장, 농협은행 도봉지점 지점장, 농협은행 합정동지점 지점장,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이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협은행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 및 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실력을 입증받아 최근 낙점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최 대표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과는 고교 동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명될 경우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장 출신인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에 이은 민선 8기 들어 두 번째 농협 출신 기관장이 된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