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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할 '반도체 지원 TF' 출범(3월23일 3면 보도=닻올리는 '반도체 지원 TF'… 규제완화·인력양성 힘모은다)을 알리며 "신성장 산업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주,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는 조직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8일 만에 '반도체 지원 TF'가 출범한다. 경기도, 용인시, 그리고 관련 기관 등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23일 SNS 통해 출범 소식 알려
지자체, 기업 등과 TF 첫 회의 개최
김동연 지사도 참석 예정
"경제 역동성 살리고, 경제 활력 불어넣겠다"


그러면서 "기업과 함께 관성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발휘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인력양성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정부가 용인시에 300조원 규모를 투입,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즉각 환영의 뜻을 전하며 반도체 지원 TF를 즉시 발족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이 이끄는 반도체 지원 TF가 꾸려졌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용인시 부시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해 기업 대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까지 참석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김 지사는 "이번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유치는 그간 경기도가 해당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다른 지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 빅데이터 등 신성장 산업을 견인하겠다.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역설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