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진흥원과 '재도전 사업자' 모집
업체 1곳당 최대 3천만원 지급


'기회의 경기'를 표방하는 경기도가 올해 재도약과 성공적인 패자 부활을 꿈꾸는 도내 재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해 역량 강화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은 잠재력 높은 우수 아이디어 보유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및 재창업 교육, 기업교류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성공적인 재창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3년 미만(2020년 3월 24일 이후 재창업) 초기 재창업자다. 오는 5월 중 최종 15개 사를 선정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1곳당 최대 3천만원 지원하는 한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고민 중이거나 폐업한 지 3년이 지난 재창업 기업은 '재도전 성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김평원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재기 가능성이 큰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발굴, 체계적 지원으로 성공적인 재도약을 돕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패자부활을 꿈꾸는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