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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정홍보관 '경기마루'가 개관 1년 만에 누적 관람객 1만9천여명을 돌파하며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사진은 경기마루를 살펴보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2023.3.30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 '경기마루'의 누적 관람객 수가 개관 1년 만에 1만9천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79명이 방문한 셈인데, 염종현 의장은 "지방의회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마루 개관 1주년인 31일을 앞두고 누적 관람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관람일 수 187일간 1만5천170명, 올들어 57일간 4천161명이 방문해 총 1만9천331명을 기록(3월24일 기준)했다고 30일 밝혔다.

개관 1년만에 누적 1만9천명 돌파
외국인 방문객 필수 코스 자리잡아
별도예약없이 누구나 무료관람 가능


단체관람은 총 149건으로, 이 가운데 도의회에서 주관하는 1일 도의원 역할 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도내 358명의 청소년이 13회에 걸쳐 경기마루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마루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의 필수 관람코스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KDI국제정책대학원 G20글로벌 연수과정, 캄보디아 경제발전 정책자문사업(KSP) 사절단, 베트남 하남성 대표단, 미국 미시간 경제개발공사, 세계개발교육네트워크(GDLN) 등이 경기마루를 둘러봤다.

이어 올해에는 중국 웨이팡시 공무원, 케냐 바링고주 정부 대표단, 대만 국제청년회의소 등지에서 경기마루 전시시설을 관람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도민의 삶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1956년 개청 이후 67년에 걸쳐 축적된 의정성과 40선을 전시하며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소통·자치분권 ▲한반도 평화와 화합 ▲재난과 감염병 ▲아동청소년 인권·교육 ▲민생안정과 보편적 복지 ▲신도시개발과 경제, 미래 경기도 준비 등 세부 주제별로 분류된 6개의 테마룸에서 관련 조례, 위원회 활동 등의 구체적 의정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360도 VR을 활용한 온라인 관람시스템, 디지털 체험공간, AI포토존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염종현 의장은 "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출발한 경기마루가 개관 1년 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도민소통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도민께 꼭 필요한 전시내용을 알차게 구성해 항상 재미있고, 새로운 경기마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마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의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견학·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www.ggc.go.kr) 또는 전화(8008-7086)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도민참여>견학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