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대일굴욕외교 피켓시위… 민주당 도당, 1200명 대책위원회 구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정부에 대항하는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경기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천200명 규모의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전역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 민주당 도당은 3일 59개 지역위원회 위원들로 대책위를 구성하고 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을 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일본 정부의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도 전역에서 1인 시위, 출퇴근 피케팅, 규탄대회 개최, 온라인 서명전,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성(경기광주을) 도당위원장은 "일본이 과거 식민지배를 사죄하고 반성한다는 것은 독일이 그랬듯 다시는 이웃 나라를 침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국제사회에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본의 사죄와 반성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 굴욕을 자처하는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미래사회에 또 다른 침략을 용인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명종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