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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4일 오후 세종시에 사무실을 개소한 가운데 우동기 국가균형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가동을 선언하고 있다. /지역균형위 제공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우동기)는 4일 오후 세종 KT&G타워 8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대 출범식을 열고 세종시 이전의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를 선도할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심의가 계류됐지만, 현 국가균형발전위 체제로 세종시에서 우선 출범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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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4일 오후 세종시에 사무실을 개소한 가운데 우동기 국가균형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가동을 선언하고 있다. /지역균형위 제공

참석자들은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공유, 균형위 운영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세종시 이전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구심점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역자율적 혁신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와 기획발전특구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생태계 조성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지역과 주민들이 느끼는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