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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실 제공

국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이 4일 정부가 기술·성장·성공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관석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서 반도체 패키징 부문 생태계가 조성돼 있는 지역을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관석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반도체는) 국가 첨단산업이다. 단순한 기계적 배분이 아니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놓고 (반도체 특화단지를) 선정해야 국가의 미래산업을 구축할 수 있다"며 "특히 우리가 이 시기에 필요한 반도체 기술, 시스템 반도체, 패키징 기술, 후공정 분야에 주목해 달라"고 요구했다.

윤관석 의원은 앞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인천지역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올 상반기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 인력 양성,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과 1천300여 개 관련 중소기업이 포진해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물류 인프라가 있어 반도체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