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무너져 1명 사망·1명 부상
하부 수도배관 파열, 원인 가능성
5년전 '야탑 10교'도 비슷한 사고
하부 수도배관 파열, 원인 가능성
5년전 '야탑 10교'도 비슷한 사고
성남 분당신도시와 같은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제기됐던 기반시설 노후 문제(2018년 8월 1일자 1·3면 보도=[1기 신도시가 위험하다·(상)도심 만연한 노후시설]너무 나이먹은 신도시 "밖에 걷기조차 무서워")가 이번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로 터지고 만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18년 성남 '야탑 10교'가 교량 하부 수도배관 파열 등으로 기울었던 일이 있었는데 이번 정자교 붕괴도 같은 영향이었을 가능성 등 시설노후 문제가 원인으로 예측되고 있어서다.
성남시는 5일 오전 9시45분께 발생해 2명의 사상자(사망 1명, 부상 1명)를 낸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4월 5일자 인터넷 보도=분당 정자교 걷다가 날벼락… 1명 숨지고 1명 다쳐) 원인의 하나로 교량 하부를 지나는 지름 20㎝ 규모 상수도관 파열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행로 붕괴 전 배관이 파열된 건지, 붕괴 영향으로 파열된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교량 하부에 매달려 지나가는 형태의 상수도관이 이번 사고와 함께 파열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5일 오전 9시45분께 발생해 2명의 사상자(사망 1명, 부상 1명)를 낸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4월 5일자 인터넷 보도=분당 정자교 걷다가 날벼락… 1명 숨지고 1명 다쳐) 원인의 하나로 교량 하부를 지나는 지름 20㎝ 규모 상수도관 파열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행로 붕괴 전 배관이 파열된 건지, 붕괴 영향으로 파열된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교량 하부에 매달려 지나가는 형태의 상수도관이 이번 사고와 함께 파열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도배관 파열과 관련해 성남지역에서 교량 사고가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7월 30일에도 분당구 야탑동의 야탑 10교에서 도로 25m 구간에 균열이 생기고 교량이 약 8도가량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원인 중 하나로 노후 수도배관 파열이 지목됐었다.
이후 분당신도시와 같이 조성 이래 30년에 가까운 1기 신도시의 교량·도로 등 기반시설 노후 문제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정자교는 지난 2021년 정밀점검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나오지 않고, 지난해 8~11월 진행된 안전점검도 '양호(A~E등급 중 2번째인 B등급)' 판정을 내렸지만 이날 1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인명 사고를 내는 데 이르렀다.
정치권도 이날 사고와 관련해 노후한 1기 신도시 기반시설의 전반적 안전점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 관련기사 7면(아찔했던 성남 정자교 붕괴 순간… "더 큰 사고 났으면 어쩔 뻔 했나요")
이후 분당신도시와 같이 조성 이래 30년에 가까운 1기 신도시의 교량·도로 등 기반시설 노후 문제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정자교는 지난 2021년 정밀점검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나오지 않고, 지난해 8~11월 진행된 안전점검도 '양호(A~E등급 중 2번째인 B등급)' 판정을 내렸지만 이날 1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인명 사고를 내는 데 이르렀다.
정치권도 이날 사고와 관련해 노후한 1기 신도시 기반시설의 전반적 안전점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 관련기사 7면(아찔했던 성남 정자교 붕괴 순간… "더 큰 사고 났으면 어쩔 뻔 했나요")
[[관련기사_1]]/김순기·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