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이날 안민석(민·오산)·양정숙(무소속·비례)·윤미향(무소속·비례) 등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 의원모임 국회의원과 김준혁 한신대 교수 등 민간인 교류단과 함께 3박4일간 일정으로 출국했다.
일본은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동원 사실이 있는 근대산업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바 있으며 사도광산 역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유네스코 측은 일관되게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대상지에 신청 기간 등 모든 역사를 기술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일본은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부인하고 이 기간을 제외하고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임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은 세계의 모든 시민이 공유해야 하는 완전한 역사여야 하나 일본은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제외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과거 침략역사를 숨기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함도는 일본 정부에 속아 못 막았지만,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는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