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정자교 붕괴 사고(4월6일 1면 보도=성남 정자교 붕괴, 1기 신도시 시설 안전성 '균열')로 교량에 대해 긴급점검에 나섰던 경기도가 점검 대상을 터널, 건설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구조물, 건설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도와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 민간전문가도 함께 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30일까지 도내 주요 도로구조물, 건설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다. 도와 시·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관계기관,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등 민간전문가도 함께 한다.
4월11일부터 30일까지 긴급점검
교량에 더해 다중이용시설 등 대상 확대
김동연 '사전예방' 강조
앞서 성남 정자교 사고 이후 지난 7일 김동연 지사는 주간 실·국장 회의를 통해 사고 발생에 따른 조치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시설 안전을 살피고 '사전 예방'에 힘써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남 정자교 사고 당일인 지난 5일 C등급 교량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었던 점검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현재 도내 시설물 현황을 보면 도로구조물 826개소(교량 718개소, 터널 27개소, 지하차도 7개소, 옹벽 15개소, 보도육교 6개소, 절토사면 53개소), 건설공사장 34개소(도로 공사장 23개소, 건축공사장 11개소), 다중이용시설 89개소(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월드컵경기장 등)다.
도는 도가 관리하는 교량 전체 718개소 중 C등급 교량 58개소에 대한 점검에 더해, 도로구조물 등 시설물별 점검 기준에 따라 점검이 시급한 대상을 선정해 전반적인 시설 안전을 살핀다. 도로구조물의 경우 노후 상태와 내진 성능 등을, 건설공사장은 화재·질식 예방조치와 전도·추락 대비 안전조치 여부 등을, 다중이용시설은 주요 구조체 균열·누수·부식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도는 오는 17일부터 6월16일까지 예정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경기도 집중 안전점검'과 연계해 건축시설, 산업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 2천여개소를 점검한다.
한편 지난 5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가 일부 붕괴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로 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한 1기 신도시에 있는 교량 대부분이 노후화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 도내 설치된 교량 16%가량이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량이었다. 이에 도를 포함해 도내 지자체가 앞다퉈 교량을 중심으로 긴급안전점검에 착수(4월7일 1면 보도=30년 이상 '노후교량' 16%… 경기도, 앞다퉈 긴급점검)했다.
교량에 더해 다중이용시설 등 대상 확대
김동연 '사전예방' 강조
앞서 성남 정자교 사고 이후 지난 7일 김동연 지사는 주간 실·국장 회의를 통해 사고 발생에 따른 조치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시설 안전을 살피고 '사전 예방'에 힘써 도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성남 정자교 사고 당일인 지난 5일 C등급 교량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었던 점검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현재 도내 시설물 현황을 보면 도로구조물 826개소(교량 718개소, 터널 27개소, 지하차도 7개소, 옹벽 15개소, 보도육교 6개소, 절토사면 53개소), 건설공사장 34개소(도로 공사장 23개소, 건축공사장 11개소), 다중이용시설 89개소(경기도청 신청사, 수원월드컵경기장 등)다.
도는 도가 관리하는 교량 전체 718개소 중 C등급 교량 58개소에 대한 점검에 더해, 도로구조물 등 시설물별 점검 기준에 따라 점검이 시급한 대상을 선정해 전반적인 시설 안전을 살핀다. 도로구조물의 경우 노후 상태와 내진 성능 등을, 건설공사장은 화재·질식 예방조치와 전도·추락 대비 안전조치 여부 등을, 다중이용시설은 주요 구조체 균열·누수·부식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도는 오는 17일부터 6월16일까지 예정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경기도 집중 안전점검'과 연계해 건축시설, 산업공사장 등 안전 취약시설 2천여개소를 점검한다.
한편 지난 5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가 일부 붕괴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로 성남시 분당구를 비롯한 1기 신도시에 있는 교량 대부분이 노후화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 도내 설치된 교량 16%가량이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교량이었다. 이에 도를 포함해 도내 지자체가 앞다퉈 교량을 중심으로 긴급안전점검에 착수(4월7일 1면 보도=30년 이상 '노후교량' 16%… 경기도, 앞다퉈 긴급점검)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