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급식시설 위생을 점검하고 위반업소를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야외 활동, 체험학습 증가에 따른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급식시설 노후화 상태 및 위생환경, 종사자들의 개인위생 상태, 식중독 발생 시 원인조사를 위한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인천시는 점검결과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필 1건을 적발했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 조치했다. 적발된 시설은 관할 군·구청에서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들의 각종 활동이 증가하면서 집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이용시설 위생 점검을 철저히 하고 종사자들의 식중독 예방 교육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