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7_경기신보 상반기 타운홀 미팅
경기신용보증재단은 4월 한 달 동안 경기도 31개 시·군을 권역별로 나눠 4차례에 걸쳐 '2023년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개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 31개 시·군 400여명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들을 위해 이달 4차례에 걸쳐 '2023년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개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뜻을 모은 것이다.

경기신보는 현장과 소통해 진정한 도정을 실현하기 위한 김동연 지사의 소통 리더십에 발맞춰 '2023년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동·서·남·북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에 소재한 다양한 배경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 전통시장 상인회장, 연합회장 등을 만났다.

현장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많다. 경기신보가 많은 정보를 제공해 달라", "저신용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많이 만들어 달라" 등 생생한 현장 목소리가 잇따랐다.

31개 시군 中企 대표 등 진솔한 소통
"경영 애로 부담없이 상담 컨설팅"


이런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은 시석중 이사장은 "감기 몸살, 복통 등 가벼운 질환이 발생하면 우리 주변에 있는 가정의학과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보듯이 소기업·소상공인이 경영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신용보증 지원에 이어 컨설팅 업무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서현옥(평택3) 의원, 신미숙(화성4) 의원, 이재명(부천3) 의원 등도 타운홀 미팅에 함께해 민생경제 현장소통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시석중 이사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이 겪는 문제에 공감하지 못하면 새로운 변화, 기회를 선도하는 정책을 펼치지 못한다고 강조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매번 직접 진행,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영난을 토로하며 경기침체 장기화 속 연착륙을 위해 저금리 자금 지원 강화 필요성에 목소리를 모았다.

시석중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사업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상반기 타운홀 미팅은 경기도 민생경제 구석구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했던 중요한 시간이었다"면서 "경기신보는 타운홀 미팅에서 오간 의견들을 반영해 위중한 경제상황 속에서 경기도민의 사업 성공을 위해 한발 앞선 정책을 지원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