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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기술원 내부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이 경기도 내 전문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생을 모집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문대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 대상 2023년도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생을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 기술 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종사할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현재 600여명이 넘는 반도체 기술 인력을 배출했으며 90% 이상이 관련 중소·중견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모집된 교육생들은 약 6주, 240시간 동안 나노·반도체 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과 설계 실습 교육을 받는다. 교육 수료생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반도체 제조업체, 외주 반도체 조립·테스트(OSAT)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교육 실비를 지원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 한국 나노기술원장상이 수여된다. 전문대학 졸업(예정)인 경기도민(타 지역 소재 대학 가능), 경기도 지역 소재 전문대학 졸업(예정)자(타 지역 거주자 가능)의 경우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나노기술원 누리집
(https://css.kanc.re.kr/cgnb01/snb05.do)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