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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포천 가평) 국민의힘 의원은 포천지역의 보훈위탁병원 수가 경기도 내 다른 시군보다 적다며 국가보훈처에 '지정'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보훈처는 위탁병원을 확대할 계획으로, 포천지역의 위탁병원 추가 지정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최 의원이 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관내 보훈위탁병원이 3개소 이상인 곳은 전체(31개 시군)의 68%인 2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2개소 : 경기도립의료원 포천병원, 한성내과의원) 등의 10개 시군은 관내 보훈위탁병원이 2개소 이하다.

31개 시군을 평균으로 계산하면 시군당 3개소의 보훈위탁병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포천지역(2개소)의 보훈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것이다.

최 의원은 "상이유공자 등의 보훈대상자들이 보훈위탁병원에서 전액 국비 지원에 따른 진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위탁병원 지정 확대를 통해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