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사전 절차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시군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를 진행해 고양 JDS지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도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시군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를 진행해 고양 JDS지구와 안산 사이언스밸리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고양 JDS지구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접근성이 좋고 킨텍스, 고양방송영상밸리, 고양관광문화단지 등의 우수한 인프라와 일산테크노밸리를 품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와 고양시는 JDS지구에 추가로 반도체, 바이오산업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안산 사이언스밸리는 서울 서남부에 위치하며 서울과 인천공항이 가깝다. 한양대학교를 중심으로 혁신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양대학교 에리카 혁신 파크(ERICA Innovation Park)' 및 안산 강소개발연구특구 지정 등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됐다. 도와 안산시는 이 지역에 조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허브'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고양 JDS 및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2개 지구 총 30.4㎢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