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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좌석 예약이 가능한 수도권 광역버스가 오는 8월까지 안성·포천시 등을 포함한 50개 노선으로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16일 경기도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좌석예약 버스의 운행 확대 등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예약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미리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현행 23개 노선 39회 운행되던 좌석 예약 광역버스가 50개 노선 243회로 확대된다. 내달부터 8월까지 3단계에 걸쳐, 경기도 14개 지자체에서 시행된다. 대부분 출·퇴근 노선에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대광위는 편리하게 좌석을 예약하도록 예약 가능한 모바일 앱을 확대하고 일반버스와 예약버스의 탑승장소를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출근시간대에는 정류소 안에서 탑승 장소를 분리하며 혼잡도가 높은 사당역의 경우 퇴근시간대 별도 예약제 전용 정류소가 운영된다.

또 현행 MiRi 앱에서만 가능한 예약을 롯데 카드 앱에서도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확대하고 정류소에 들어오는 버스가 예약버스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차량에 전용 로고도 부착할 예정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