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해법 묘수인듯 콧대" 비판
협동조합 지원도 현장 혼선 평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발표한 전세 대책에 대해 "태산명동 서일필(태산이 세상 떠들썩하게 요동치더니 나온 것은 겨우 쥐 한 마리 뿐)"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힘 대변인단은 16일 성명을 통해 "전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 등 건의 내용 상당수는 이미 그 필요성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러 차례 제기된 것들임에도 '제가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부동산·경제 문제에 대해 비교적 많이 알고 있다'며 마치 새로운 묘수라도 꺼내 든 것 마냥 콧대를 세웠다"고 김 지사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그나마 자체적인 핵심 대책이라고 내놓은 '협동조합 설립 지원'도 정작 피해 도민들께는 구체적인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현장에 혼선만 부추겼고, 조합 내 갈등 발생 등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세 대책을 발표하며 피해자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국회·정부에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국힘 측은 "김동연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핑계를 내세워 정부와 국회에 '촉구'를 가장한 '훈수'를 두며 내용 없는 '쇼'를 펼치기보다 차라리 피해 도민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부터 선행했음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협동조합 지원도 현장 혼선 평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발표한 전세 대책에 대해 "태산명동 서일필(태산이 세상 떠들썩하게 요동치더니 나온 것은 겨우 쥐 한 마리 뿐)"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힘 대변인단은 16일 성명을 통해 "전세 피해자 지원 대상 확대 등 건의 내용 상당수는 이미 그 필요성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러 차례 제기된 것들임에도 '제가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부동산·경제 문제에 대해 비교적 많이 알고 있다'며 마치 새로운 묘수라도 꺼내 든 것 마냥 콧대를 세웠다"고 김 지사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그나마 자체적인 핵심 대책이라고 내놓은 '협동조합 설립 지원'도 정작 피해 도민들께는 구체적인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현장에 혼선만 부추겼고, 조합 내 갈등 발생 등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안정한 정책이 아닐 수 없다"고 평가했다.
앞서 김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세 대책을 발표하며 피해자 협동조합을 지원하고, 국회·정부에 특별법 통과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국힘 측은 "김동연 지사는 '지방자치단체(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제한적'이라는 핑계를 내세워 정부와 국회에 '촉구'를 가장한 '훈수'를 두며 내용 없는 '쇼'를 펼치기보다 차라리 피해 도민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부터 선행했음이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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