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베트남 끼엔장성 푸꾸옥시와 국외우호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푸꾸옥시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무역실무단은 지난 16일 푸꾸옥시청에서 후잉꽝흥 시장과 공식 회담을 갖고 양 도시의 무역 촉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푸꾸옥시를 고급 휴양·생태 관광 중심지이자 금융센터 역할을 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과학기술 연구센터로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국외우호도시 교류의향서 교환
APEC 인천유치 지원 약속받아
연수구와 푸꾸옥시는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폭넓은 무역 촉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 또 연수구는 이번 방문에서 푸꾸옥시의 APEC 인천 유치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교류의향서는 양 도시 간 발전을 촉진하고 생산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수구와 푸꾸옥시의 무역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