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관련법에 따라 재난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의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올해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243개, 재난관리책임기관 33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개 분야 43개 지표에 대해 우수·보통·미흡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투자 확대·리더십 등 '최우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 확보
올해 남동구는 ▲재난 안전 분야 재정투자 확대 실적 ▲재난 대응 기관장 리더십 ▲재난자원 관리 등 대부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평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분야는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구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지난해에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