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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건물 전경. /유플러스노동조합 제공

유플러스노동조합이 MZ세대가 주축을 이루는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에 가입하며 "보다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플러스노조는 지난 5월 8일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에 가입했으며 현재 유플러스 자회사 및 협력사 소속 홈서비스 노동자 내·외근 직원 1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홈서비스 노동자들은 양대 노총 중 한 곳에 소속된 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3월 일부 조합원들이 나와 유플러스노조를 별도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번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가입과 함께 유플러스노조 측은 "기존 양대 노총의 정치적 투쟁과 회계 등에 의문을 가진 조합원들이 따로 구성하게 됐다"며 "미래 노동시장에 적합한 노동환경 개선과 더불어 우리 형편에 맞는 공정, 상식, 투명성 재고에 어긋나지 않는 노동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와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현장 조합원들의 생활 임금과 열악한 복리 후생등 기본제도의 개선과 안전한 노동환경 등의 향상을 위해 압장서겠다"고도 강조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