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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여행한 관광객이 '자연 관광지 방문'을 가장 마음에 든 활동으로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객이 경기도에서 지출한 경비는 평균 5만원 가량이었다. → 표 참조

31일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1만3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경기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기도 여행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4.26점으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라는 비율이 92.2%에 달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93.8%, 향후 3년 이내 재방문 의향률은 94.5%였다.

1만여명 대상 설문 '만족' 92.2%
쇼핑 품목은 '3.53점' 가장 낮아

여행 항목별 만족도를 5점 만족으로 알아보니 볼거리·즐길거리 4.38점, 관광종사자 친절성과 안전·치안 각각 4.33점, 여행지 청결도 4.28점, 여행지 편의시설 4.23점, 교통편 접근성 4.20점 등으로 나왔다. 가장 낮은 항목은 쇼핑 품목 가격으로 3.53점이었다.

여행 활동 중 가장 마음에 들거나 다시 하고 싶은 활동분야(1순위)는 자연 관광지 42.6%, 테마·안보 관광지 29.8%, 체험 관광 11.9%, 역사 관광지 7.0%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 여행에서 1인당 지출 경비는 5만229원으로 개별 관광객의 지출 경비 항목을 보면 식음료비 51%, 교통·주유비 24.2%, 입장·체험비 17.1%, 쇼핑비 4.6%, 숙박비 2.8% 등이었다. 전체 관광객 중 88.8%는 당일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나 체류 여행 비중은 적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