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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이 GBSA 2.0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는 도민보고회를 열었다./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GBSA 2.0'으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도민에게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강성천(사진) 경과원 원장은 "경과원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열린 도민 보고회는 디지털대전환의 가속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출부진 및 무역수지 적자 지속,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등 경제상황 악화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도민보고회에는 청년스타트업 대표, 여성기업 대표, 도내 대학 교수, 반도체 및 수출기업 협회장 등 각 분야 도민대표가 초청됐다. 강 원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단행한 조직개편 추진배경 및 내용을 보고하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이 포함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경과원은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미션으로 삼고, '기업의 혁신 동반자, GBSA'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미래성장산업육성, 역동적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일류 경영혁신 추진이라는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2.0 업그레이드' 비전 도민 보고회
수출 부진·무역 적자 등 대응 취지
청년스타트업 대표 등 각 분야 초청

도민보고회에 앞서 경과원은 지난달 24일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등 당면 과제에 대응하고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라는 방향에 맞춰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이런 혁신으로 경과원은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편중된 데다 대기업 중심 경제 구조를 가진 한국 경제의 난맥상을 풀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경기도는 한국의 중심으로 경기도가 하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면서 "민선 8기 경기도와 발맞춰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