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몽골 현지에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열어 30건 이상의 관광 유치 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7개 의료기관을 포함한 인천 공동마케팅 협력단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찾은 행복'을 주제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고 마케팅 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현지 지자체 등 140여기관 참여
유치 계약 35·상담 434건 성과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관광유치 계약 35건, 주요 국립·민간병원과 국영기업 등 업무협약 10건을 체결했다. 비즈니스 상담은 434건 진행했다.
인천시는 설명회에서 인천 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몽골 현지 지자체, 의료기관, 몽골관광협회, 몽골한국관광협회, 현지 에이전시 등 14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몽골 의료관광객은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인천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인천시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의료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몽골 정부와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며 "인천시가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