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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월17일 도지사 공관 '도담소'에서 청년의 날을 맞아 도내 청년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들의 '꿈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공모에 1천명이 넘는 청년들이 몰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는 지난달 12일부터 31일까지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600명 모집(1기 300명, 2기 300명)에 1천48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김동연 지사의 주요 청년 공약 중 하나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면서 꿈을 찾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1인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접수된 청년들의 프로젝트는 웹드라마 '삶은 계란', 청년 마인드케어 체험 프로젝트, 국내 여행 블로그·뉴스레터 취향 잡화점 운영, 재활용이 아닌 새활용,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업에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최대 1인당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받아 100일 동안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경기도는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600명 모집에 1천48명 신청
이달 중 1기 참여자 300명 선발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아이디어 담겨

또한,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물은 참여자들 관련 분야 취업·창업 시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어 꿈을 찾고 도전하는 청년들이 진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기 참여자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14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 심사는 이달 중 진행되며 30일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서류 심사는 신청서와 프로젝트 계획서에 대한 평가로 이뤄지고 면접 심사는 1차 제출서류를 중심으로 심층 면접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시도하는 가치와 의지를 중점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2기 참여자 선발은 7월에 진행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