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이 안성, 평택, 양평, 여주, 이천, 화성 등 경기도내 6개 시·군 20개 농가에서 발생했다.
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곳은 안성이다. 지난달 초에 첫 보고된 이후 한달 새 안성(6개 농가·2.4㏊), 평택(6개 농가·2.2㏊), 양평(5개 농가·1.4㏊), 여주(1개 농가·0.4㏊), 이천(1개 농가·0.3㏊), 화성(1개 농가·0.01㏊) 20개 농가에서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6.7㏊다.
해당 시·군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사과·배나무를 모두 베어서 매몰하고, 과수원을 폐원 조치했다.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제가 없어 한 번 발병하면 감염된 나무를 10일 이내에 매몰해야 한다. 해당 과수원엔 3년간 사과·배나무는 물론, 과수화상병에 반응하는 식물을 재배할 수 없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치료법 없어 매몰해야하는 '불치병'… 경기도내 과수농가 20곳서 '과수화상병'
입력 2023-06-04 19:46
수정 2023-06-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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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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