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태한(22·바리톤)씨의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을 축하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주말 멀리 벨기에에서 한국 클래식계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며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김태한 바리톤이 우승했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5일 SNS 통해 축하 메시지
김태한씨 DMZ 오픈 페스티벌 폐막공연 예정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오전 한국 성악가 김태한씨는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진행된 성악 부문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성악 부문이 신설된 이후 아시아권 남성 성악가로는 첫 우승 사례다.

이어 김 지사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는 11월 'DMZ 오픈 국제음악제' 폐막공연에서 정명훈 선생님이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과 협연하기로 예정돼 있다"면서 "'DMZ 오픈 페스티벌'은 생태와 미래를 담은 '더 큰 평화'의 축제다.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 성악계의 샛별이 노래하는 평화를 만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김태한 군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