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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5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8-1 승강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정한 저상버스의 예외 노선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인천의 장애인들이 인천시가 정한 저상버스의 예외 노선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5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8-1 승강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은 장애인 권익향상을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결성한 단체다.

장종인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은 "올해 1월부터 버스 노선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인천시는 올해 175대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일방적으로 버스회사의 신청을 받아 전체 시내버스 노선 210개 중 92개 노선(전체의 44%)을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으로 선정했다"며 "인천시는 장애인, 노인 등 교통약자 단체와 예외 노선 선정 재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상버스 예외노선을 정할 땐 관련법에 따라 노선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대안과 개선 방안을 언제까지 만들 것인지 정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인천시는 92개 노선, 880대가 넘는 노선을 제외해두고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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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5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8-1 승강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정한 저상버스의 예외 노선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부평역에서 모인 장애인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시청역까지 이동한 뒤 인천시청 앞에서 다시 한 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이날 부평역에서 모인 장애인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시청역까지 이동한 뒤 인천시청 앞에서 다시 한 번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인천시청 앞에 오후 3시까지 모이기로 예정했던 일정은 장애인들이 인천시청역에 있는 엘리베이터 1대를 이용하면서 30분 정도 늦어지기도 했다.

서권일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권활동가는 "얼마 전 저상버스 직접 타보려고 했지만, 슬로프가 고장이 나 결국 버스를 타지 못했다. 그때 버스 승객들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애인도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해야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일하러 갈 수도 있다. 인천시는 장애인 이동권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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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장애인차별철폐 인천공동투쟁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5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 8-1 승강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정한 저상버스의 예외 노선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20장애인철폐연대 인천공동투쟁단은 ▲장애인 콜택시 수도권 광역이동 지원 ▲발달장애인 바우처 택시 이용 확대 ▲인천시장애인버스 확보 등을 요구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