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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20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뒤쪽으로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이용객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 119 구급대원 등이 출동한 모습. 2023.6.8 /경기소방재난본부

분당선 수내역의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쳤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수내역 2번 출구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다. 소방당국은 해당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주행하면서 사람들이 연달아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