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만남이 결국 무산되면서 당초 예정된 공동협약식이 반쪽 행사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정부마저 반도체 인재양성 공동연구소를 비수도권에 한정해 경기도 자체적으로 인재 양성에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인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미흡한 사전 협의로 두 기관이 의기투합해야 할 첫 행보부터 어긋난 것이다.
12일 임태희 교육감 행사 불참
도-도교육청 간 미흡한 사전 협의 탓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대·명지대·한국공학대, 융기원 등 도내 주요 기관,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참석한다.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임태희 교육감, 차석원 융기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모두 13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특히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은 협약식 이후 특성화고교 100명과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반도체는 경기도 중추 산업이지만, 앞으로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어느 때보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인재 양성을 추진하려면 반도체 관련 특성화고교, 대학 등의 연계가 필수적인 만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주요 기관, 기업, 대학이 힘을 합치는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가 컸다.
그러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사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임 교육감은 해당 일정에 불참을 결정했다. 해당 행사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전날(8일) 배포했던 경기도 역시 홈페이지에서 행사 관련 보도자료를 없앤 상태다.
다만, 반도체 인재 양성 추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된 만큼 계획했던 공동협약식은 예정대로 이뤄진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은 12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교육청과 사전 협의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도-도교육청 간 미흡한 사전 협의 탓
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서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대·명지대·한국공학대, 융기원 등 도내 주요 기관, 반도체 기업들이 모두 참석한다.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임태희 교육감, 차석원 융기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모두 13개 기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며 특히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은 협약식 이후 특성화고교 100명과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반도체는 경기도 중추 산업이지만, 앞으로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어느 때보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인재 양성을 추진하려면 반도체 관련 특성화고교, 대학 등의 연계가 필수적인 만큼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주요 기관, 기업, 대학이 힘을 합치는 이번 행사에 대한 의미가 컸다.
그러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사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임 교육감은 해당 일정에 불참을 결정했다. 해당 행사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전날(8일) 배포했던 경기도 역시 홈페이지에서 행사 관련 보도자료를 없앤 상태다.
다만, 반도체 인재 양성 추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된 만큼 계획했던 공동협약식은 예정대로 이뤄진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은 12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교육청과 사전 협의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이상훈·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