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1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철도경찰이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조사에 나섰다.
13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13일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국토부·국과수·승강기안전공단
원인파악 설비 감식·안전점검 과정 조사
이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비에 대한 감식과 안전 점검 과정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조훈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사총괄 팀장은 조사에 앞서 "사고 이후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내부를) 뜯어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실시됐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8시 20분께 성남시 수내역 2번 출구에서 길이 9m가량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9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진행한 정기검사에서 '합격'을 받았고, 지난달 유지보수업체가 실시한 월간 점검에서도 '양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원인파악 설비 감식·안전점검 과정 조사
이들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설비에 대한 감식과 안전 점검 과정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조훈 서울지방철도경찰대 수사총괄 팀장은 조사에 앞서 "사고 이후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며 "(에스컬레이터 내부를) 뜯어서 사고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 5일 만에 실시됐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8시 20분께 성남시 수내역 2번 출구에서 길이 9m가량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9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진행한 정기검사에서 '합격'을 받았고, 지난달 유지보수업체가 실시한 월간 점검에서도 '양호'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