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새로 선출할 상임위원장 5석 모두에 경인지역 의원을 내정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환경노동위원장으로 박정(파주을) 의원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이재정(안양동안을) 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으로,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을 교육위원장으로, 신동근(인천 서을) 의원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우상호 의원 내정)은 무게감을 생각해 재선이 아닌 3선에서 맡기로 했던 기조에 비추면, 특위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 위원장에 모두 경인지역 의원을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인선이 특정 지역 쏠림은 물론이고 원내지도부가 밝혔던 '전문성' 안배에 실패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일부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선수·나이' 순으로 보면 앞선 기회를 가진 이상헌·박재호·김두관·김정호 의원들이 총선 험지인 부·울·경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호남 출신인 서삼석 의원의 경우 상임위원장보다는 예결위 간사를 맡기로 해 '경인지역 쏠림'은 자의가 아닌 타의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오후 1시 비공개 의원총회를 거쳐 상임위원장 인선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환경노동위원장으로 박정(파주을) 의원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이재정(안양동안을) 의원을 내정했다.
앞서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을 행정안전위원장으로,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을 교육위원장으로, 신동근(인천 서을) 의원을 보건복지위원장으로 내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우상호 의원 내정)은 무게감을 생각해 재선이 아닌 3선에서 맡기로 했던 기조에 비추면, 특위 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 위원장에 모두 경인지역 의원을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인선이 특정 지역 쏠림은 물론이고 원내지도부가 밝혔던 '전문성' 안배에 실패한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일부 의원은 자신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선수·나이' 순으로 보면 앞선 기회를 가진 이상헌·박재호·김두관·김정호 의원들이 총선 험지인 부·울·경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호남 출신인 서삼석 의원의 경우 상임위원장보다는 예결위 간사를 맡기로 해 '경인지역 쏠림'은 자의가 아닌 타의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오후 1시 비공개 의원총회를 거쳐 상임위원장 인선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