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규탄대회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튿날인 18일도 SNS를 통해 관련한 대여공세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른의 책무도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다'는 글을 통해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편지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오염수 해양 투기는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귀한 존재다. 바다가 살 수 없다면 바다에 의지해 사는 모든 생명도 위태로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만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물론 미래세대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일"이라며 "'어른들의 이권 싸움이나 정치적 수단이 아니라 미래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 달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줘야 할 어른의 책무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이틀째 대여 공세
인천서 규탄대회 이어 SNS에 초교 선생·학생 편지 공개
입력 2023-06-18 20:09
수정 2023-06-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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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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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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