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Hajj)을 앞두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방역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23일부터 7월 말까지 메르스 국내 유행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슬람력에 따라 성지순례기간은 오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메디아-제다 성지에는 종교 의례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인원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더불어 해외여행 규제가 완화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23일부터 7월 말까지 24시간동안 운영
코로나 엔데믹 영향 성지순례 참석 증가 예상
이에 도 보건연구원은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 24시간 대기 중인 연구원이 즉시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 메르스 판정 시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검사 의뢰 즉시 대응하도록 메르스 관리지침에 따라 검사 준비를 완료하고 대기 중이며 메르스 외 코로나19 및 호흡기 바이러스 9종 동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도 보건연구원이 수행한 메르스 검사 건수는 2019년 154건, 2020년 52건, 2021년 0건, 2022년 30건, 2023년 5월 말 기준 46건이다. 도내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이후 없다.
한편 중동지역은 메르스 발생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한 메르스 확진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성지순례 방문자 외에도 업무 등 이곳을 경유하거나 여행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사율은 30%다.
코로나 엔데믹 영향 성지순례 참석 증가 예상
이에 도 보건연구원은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의심 환자로 분류되면 24시간 대기 중인 연구원이 즉시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 메르스 판정 시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입원해 집중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검사 의뢰 즉시 대응하도록 메르스 관리지침에 따라 검사 준비를 완료하고 대기 중이며 메르스 외 코로나19 및 호흡기 바이러스 9종 동시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5년간 도 보건연구원이 수행한 메르스 검사 건수는 2019년 154건, 2020년 52건, 2021년 0건, 2022년 30건, 2023년 5월 말 기준 46건이다. 도내 메르스 확진자는 2015년 이후 없다.
한편 중동지역은 메르스 발생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낙타 접촉 또는 선행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한 메르스 확진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성지순례 방문자 외에도 업무 등 이곳을 경유하거나 여행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메르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사율은 30%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