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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전 수원시 장안구청장이 20일 제9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취임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제공

수원시 장안구청장으로 퇴직한 이병규 전 구청장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20일 이병규 제9대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5월 공개채용을 통해 재단 이사장에 지원해 서류와 면접심사, 수원시의회의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검증청문회 등 절차를 모두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 이사장은 이날 "수원시 40만 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역량개발,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취임 각오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88년 수원시 장안구 총무과 근무로 공직에 입문한 뒤 권선구 평동장, 시 대중교통과장 및 시민안전과장, 시 안전교통국장을 역임한 뒤 장안구청장으로 근무하는 등 총 32년 동안 수원시민을 위한 공직자로 근무하다가 퇴직해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기존 수원시청소년재단에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으로 확대 개편한 뒤 첫 신임 이사장을 맞은 재단은 앞으로 청소년·청년 사업 내실화, 상담복지 및 진로진학 사업 강화, 청년 활동 공간 활성화 및 네트워크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