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신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경희대, 성균관대(이상 반도체 분야), 아주대(바이오 분야), 한국항공대(첨단모빌리티 분야)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센터들은 경기도로부터 2029년 6월까지 6년간 매년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2029년 6월까지 매년 5억 지원
기술이전·R&D전문인력 양성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그리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 지원 등 지역 협력 차원에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수원·용인·고양에서도 매년 1억~1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경기도는 국가적으로도 우수한 대학 연구 기반과 첨단업종 기업들이 분포해 있어 미래산업의 선도 역할이 요구되는 지역"이라며 "이번에 신규 선정된 연구센터의 축적된 기술력,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연구과제 참여기업에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경기도가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GRRC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금, 기술력, 인력확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대학·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산학연협력 사업이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