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본격화되면서 각 농촌은 집중호우에 따른 농경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날인 26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파주 마정배수장의 정비 상태를 확인했다.
폭우 상황에서 배수시설이 제때 작동하는 것은 침수 피해를 막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 사장은 "풍수해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비상 대비 태세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수시설은 사람이 작동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가동되기도 하는데, 이 같은 무인 자율 배수장은 경기·인천지역에 36곳이다.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이 연동돼있어 폭우로 물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배수 펌프가 가동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22일 경기지역본부는 무인 자율 제어 배수시설이 수량에 따라 자동으로 잘 작동하는지 관내 10개 지사와 합동으로 훈련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빗물받이, 맨홀 등 하수시설을 점검하고 청소하는 일을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사항으로 규정했다. 이를 명시해 개정된 하수도법과 관련 시행령·시행규칙이 28일 시행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장마철 피해 최소화 '점검·훈련'… 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고군분투'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대비 태세 철저히"
입력 2023-06-27 20:39
수정 2023-06-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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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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