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현안인 서해선 대곡~소사구간 개통식에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이 '패싱' 당했다고 비판(경인일보 6월 30일자 3면 보도)하고 나선 데 대해 "과거 정권에서도 야당 인사를 행사장에 초청하지 않았다. '인면수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명진(부천 소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사~대곡 노선 개통식이 7월 1일 열린단다. 근데 해당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초청 못 받았다고 난리다. 이 자들이 참 인면수심"이라며 자신도 과거 야당 시절 그 노선의 부분 개통 때 초청받지 못한 사연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한 것이다.
그는 "그들은(민주당 의원) 그 노선 건설에 기여한 바도 없고 또 그 노선 일부가 개통됐을 때 실제 기여한 사람(차명진 의원 지칭)은 빼버리고 여당이라는 이유로 자기들끼리만 공을 독차지한 전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노선이 착공된 것은 10년 전인 MB(이명박 전 대통령)때다. 당시 리버만(리먼 브러더스 사태) 때문에 대우건설 중심의 컨소시엄이 깨져서 흐지부지됐는데 이명박 정권 실세였던 내가 대우건설 간부를 불러서 '당신들 그러면 내가 대통령한테 얘기해서 4대강 프로젝트에서 제척시킨다'고 협박했다. 물론 그보다는 4대강 예산을 앞장서 통과시킨 나에 대한 MB대통령의 보은이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라며 "이런 곡절을 거쳐 남쪽 부분인 소사~원시선이 2011년인가 착공됐고 이 장면을 목격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자기 동네인 부천 오정구를 통과하는 소사대곡선도 착공해 달라고 동분서주했다. (중략) 그분이 지역 주민 5만 명의 서명을 갖고 와서 날더러 기재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허락을 받아달라고 했다. 내가 기재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의 면담을 주선했고 결국 공사 개시가 되었다"고 공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패싱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소사~원시선이 먼저 완공됐는데 내가 국회의원에서 떨어지고 문재인이 대통령이던 2018년인가에 개통식을 했다"며 "부천 소사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상희(의원)가 개통식의 단독 주인공을 했다"며 "보통 그런 일에는 야당 원외 위원장도 참석하는데 여기선 난 완전 잊혀진 존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공사는 전적으로 내가 개시하고 관리했는데 말이다"라며 "나는 며칠 뒤에 길을 가다가 플래카드를 보고 개통식한 걸 알았다. 내가 정치하면서 그때만큼 비애를 느낀 적도 없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차명진(부천 소사)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사~대곡 노선 개통식이 7월 1일 열린단다. 근데 해당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초청 못 받았다고 난리다. 이 자들이 참 인면수심"이라며 자신도 과거 야당 시절 그 노선의 부분 개통 때 초청받지 못한 사연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불평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한 것이다.
그는 "그들은(민주당 의원) 그 노선 건설에 기여한 바도 없고 또 그 노선 일부가 개통됐을 때 실제 기여한 사람(차명진 의원 지칭)은 빼버리고 여당이라는 이유로 자기들끼리만 공을 독차지한 전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노선이 착공된 것은 10년 전인 MB(이명박 전 대통령)때다. 당시 리버만(리먼 브러더스 사태) 때문에 대우건설 중심의 컨소시엄이 깨져서 흐지부지됐는데 이명박 정권 실세였던 내가 대우건설 간부를 불러서 '당신들 그러면 내가 대통령한테 얘기해서 4대강 프로젝트에서 제척시킨다'고 협박했다. 물론 그보다는 4대강 예산을 앞장서 통과시킨 나에 대한 MB대통령의 보은이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라며 "이런 곡절을 거쳐 남쪽 부분인 소사~원시선이 2011년인가 착공됐고 이 장면을 목격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자기 동네인 부천 오정구를 통과하는 소사대곡선도 착공해 달라고 동분서주했다. (중략) 그분이 지역 주민 5만 명의 서명을 갖고 와서 날더러 기재부 장관,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허락을 받아달라고 했다. 내가 기재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의 면담을 주선했고 결국 공사 개시가 되었다"고 공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패싱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소사~원시선이 먼저 완공됐는데 내가 국회의원에서 떨어지고 문재인이 대통령이던 2018년인가에 개통식을 했다"며 "부천 소사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상희(의원)가 개통식의 단독 주인공을 했다"며 "보통 그런 일에는 야당 원외 위원장도 참석하는데 여기선 난 완전 잊혀진 존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공사는 전적으로 내가 개시하고 관리했는데 말이다"라며 "나는 며칠 뒤에 길을 가다가 플래카드를 보고 개통식한 걸 알았다. 내가 정치하면서 그때만큼 비애를 느낀 적도 없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