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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를 기준으로 한 기관장 경영평가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높은 '가등급'을 받았다. → 표 참조

30일 경기도가 공개한 경기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보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아트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 등 6개 기관은 기존 A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기존 S, A, B, C, D로 분류하던 평가등급명칭을 지난해부터 가, 나, 다, 라, 마로 변경했다.

이 가운데 경기신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등급을 받으며 6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고 지난해 다등급을 받았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한 단계 상승해 나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2023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 발표
경기신보 6년 연속 평가 최고점에 기관장 평가 유일 '가등급'

경기복지재단 상승, 경기도자재단 하락
경기콘텐츠진흥원 기관장 평가 '마등급'

다등급을 받은 기관은 모두 10개 기관이다. 한국도자재단은 지난해 나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하락한 다등급을, 경기복지재단은 지난해 라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다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지난해 다등급을 받았는데, 올해는 한 단계 하락한 라등급을 받았다. 마등급은 없다.

공공기관장 경영평가는 지난해 실적 기준 14개 기관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민선 8기 출범에 따라 일부 기관장은 새로 취임해 현직으로 평가받은 기관장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의료원만 해당 된다.

가장 최고점을 받은 기관은 경기신보이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가등급을 차지했다.

나등급에는 경과원, 융기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4명으로 지난해 8명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라등급을 받았는데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했다.

경기도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9월에 평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중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다등급에서 올해는 두 단계 하락해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