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다.

경기도는 지난달 26일~이달 2일 일주일간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9천144명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달 5~11일 2만8238명, 12~18일 2만7천476명, 19~25일 2만6천811명 등 감소세를 이어오다 3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주보다는 2천333명(8.7%) 늘어났다. 확진자가 늘면서, 1주간 사망자 수도 8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수 증가와 관련해 격리 조치 의무화 해제 및 마스크 착용 자율화 등 일상 회복 조치의 부작용이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에서 제기된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늘어났지만,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는 871만7천602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8천510명이 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