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해 13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이번 나토 방문은 2년 연속 참석함으로써 나토와 협력 관계를 지속시키고, 나토 회원국과 우방국들과 자유 진영 결속이 한층 더 견고해졌다는 게 대통령실의 분석이다.
아울러 한국도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국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주도하면서, 유럽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재건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약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국제사회의 굳건한 연대를 끌어냈다.
#한·나토, AP4 안보동맹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3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에서 안보 동맹에 이어 공급망 안정을 위해 반도체, 2차 전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주목받았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 상원 여야 의원단과도 만나 한미동맹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협력도 다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은 최대 1조 달러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한·나토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11개 분야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 테러 대응부터 신흥 기술, 사이버 방위 등에 이르는 전방위 유기적 협력을 강화했다.
한·나토 간, 군사 정보 공유와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회의를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면서 대북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규탄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현존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역시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 단계 끌어 올렸다.
#경제 외교 성과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전과 함께 경제 성과로 이어졌다. 경제 분야 키워드로 첫째 공급망 강화 둘째 신 수출 시장 확보 셋째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일본,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3개국 정상들과 만났다. 취임 이후 5차례의 다자회의 기간 중 총 40번의 양자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가장 많은 13개국 정상들을 만났다.
'팀 코리아'로 물꼬를 튼 구체적인 성과로는 작년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로 이어졌다. 신뢰를 쌓은 일본과는 셔틀 정상외교 복원과 수출 규제 완전 해소로 이어졌다.
신 수출시장 확보로는 유럽 정상들에게 원전과 방산, 인프라 협력을 소개하고, 신규 원전 계획을 하는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정상에게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흑해 최대 항만인 콘스탄차 항만 개발 사업에 부산항만공사와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가급적 여러 나라 정상과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치 않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아울러 한국도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국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주도하면서, 유럽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재건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공약하는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국제사회의 굳건한 연대를 끌어냈다.
#한·나토, AP4 안보동맹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3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에서 안보 동맹에 이어 공급망 안정을 위해 반도체, 2차 전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주목받았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미 상원 여야 의원단과도 만나 한미동맹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협력도 다짐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은 최대 1조 달러 이상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한·나토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11개 분야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 테러 대응부터 신흥 기술, 사이버 방위 등에 이르는 전방위 유기적 협력을 강화했다.
한·나토 간, 군사 정보 공유와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 4개국 회의를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면서 대북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규탄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현존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역시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 단계 끌어 올렸다.
#경제 외교 성과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전과 함께 경제 성과로 이어졌다. 경제 분야 키워드로 첫째 공급망 강화 둘째 신 수출 시장 확보 셋째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영국,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일본, 핀란드, 리투아니아 등 13개국 정상들과 만났다. 취임 이후 5차례의 다자회의 기간 중 총 40번의 양자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이번 나토 정상회의가 가장 많은 13개국 정상들을 만났다.
'팀 코리아'로 물꼬를 튼 구체적인 성과로는 작년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로 이어졌다. 신뢰를 쌓은 일본과는 셔틀 정상외교 복원과 수출 규제 완전 해소로 이어졌다.
신 수출시장 확보로는 유럽 정상들에게 원전과 방산, 인프라 협력을 소개하고, 신규 원전 계획을 하는 네덜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스웨덴 정상에게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흑해 최대 항만인 콘스탄차 항만 개발 사업에 부산항만공사와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가급적 여러 나라 정상과 만나는 강행군을 마다치 않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