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501000595400029301.jpg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트윗 캡쳐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전장 피해 현장 방문시 우크라이나 현직 검찰총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공동체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 용납할 권리 없다"
윤 대통령 입장 공감… "러시아 특별재판소 책임 요구해야"

안드리 코스틴(Andriy Kostin)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윗에 윤 대통령과 피해 현장을 함께 한 사진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특별재판소 책임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함께 냈다.

코스틴 검찰총장은 트윗에 윤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공유하며 "세계 공동체는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용납할 권리가 없다는 윤석열 총장의 확고한 입장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우리는 평화로운 우크라이나인을 말살하려는 러시아 식인 풍습의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부차를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차 점령 33일 동안 이곳에서 온갖 전쟁범죄가 자행됐다"며 "그중에는 고문, 민간인 총격 및 피난 호송, 성폭력이 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코스틴 검찰총장은 "러시아 연방 정권은 자신이 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침략 범죄에 대한 특별 재판소를 통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